슈스케 곽진언 뭐하고 있을까?
슈스케의 곽진언이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슈스케 6의 우승자이기도 했는데, 인기와는 상관없이 음악성만으로 뽑은 슈스케였다는 마음이 들었거든요.
요즘 슈스케 3인방의 안 좋은 소식 때문에 곽진언이 더욱 궁금했어요. 슈스케 3인방에서 로이킴, 에디킴은 음악성도 음색도 좋았잖아요. 그들의 음악성이 아쉽네요.
곽진언 씨는 조용해도 너무 조용해요. 찾아보니 많은 일을 하고 있었어요.
뮤직팜이라는 소속사에 들어갔지요. 그곳에 있는 이적, 존박, 김동률의 그늘 아래서 잘 자라고 있나 봐요.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여 '함께 걷는 길'이라는 노래도 불렀고요. 음악 치료사라는 말이 어울리게 저음의 보이스로 사람에게 위로를 주고 있어요. 고음은 오래 들으면 신경이 예민해지잖아요.
저음의 특징은 울림이 있고 편안해서 오래 들을 수 있어요. 이런 저음의 편안함으로 속삭이듯, 위로해 주는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상업적인 뮤지션이 아닌 것 같은데,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었더라고요.
방송에 많이 보지 못해서 나오지 않는구나! 활동 접었나? 했었는데 기우였어요. 다행이지요. 왜 다행이라는 마음이 드는 걸까요? 보이는 이미지가 착하기만 하고 끼가 없어 보여서 방송가에서 상처 입고 떠나지 않았을까? 하는 기우였을 거예요. 알아서 잘 살고 계시던데요?
얼마 전 방영 종료한 '키스 더 라디오 곽진언입니다' 진행도 맡았고요. 방송 드라마의 OST도 작업했네요. 악기, 보컬, 녹음까지 모든 면에서 작업이 가능한 프로듀싱 능력은 일찌감치 슈스케에서도 나타났으니까요. 쉽게 드라마 OST도 맡았을 거예요.
나이도 어린 데 자신의 분야를 일찍이 알고 능력을 키웠어요.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보고 싶은 음악인 곽진언 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