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가면 스파를 즐기는 마사지샵이 있어요. 호텔브릭스에서 운영하는 스파같아요. 커플끼리 함께 가면 좋을 곳이기도 하고요. 신혼부부 같은 커플이 함께 가서 마사지를 하면 좋을 곳이에요. 



먼저 차를 마시게 했어요. 차를 마실 때에 몸이 릴랙스하게 되면서 긴장이 풀어지고 

온몬의 근육을 풀어준다고 해요. 차의 이름은 아쉽게도 잊어버렸네요.



족욕을 먼저 시작했어요. 족욕은 모든 과정에 들어가는 코스 중 하나예요. 족욕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어요. 족욕은 피곤함이 많이 묻어 있는 발을 쉴 수 있게 해서 좋았어요. 발도 이렇게 호강할 줄이야.

족욕을 먼저 하니까, 발에 쏠린 모든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풀렸어요.  



실내 인테리어가 아주 심플했어요. 향도 좋은 초가 꽂혀 있었어요.   



탈의실도 옷을 갈아입는데, 더러운 인상이 아니라, 정리정돈 잘 되어 있고, 깔끔한 인상을 줬어요.  여기는 직원들이 손님이 오면 바로바로 들어가서 정리정돈을 하는 것 같았어요.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깔끔할 수 없어요. 

한 사람에게 세밀한 서비스를 해주기 위해 이렇게 치밀하게 수고하다니 놀라왔어요.    


마사지를 하기 전에 스파를 먼저 해야 해요. 스파를 해야 혈액순환도 되고 온몸의 긴장이 풀려서 마사지를 하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스파를 하면 이렇게 와인, 칵테일, 쿠키가 나와요. 서비스치고는 분위기도 좋고 아기자기했어요. 



여기에도 오일을 떨어뜨린 물이에요. 향도 좋아서 스파를 하기 전에 온몸의 긴장이 풀리네요.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발가락부터 머리까지 마사지를 해주는데, 졸음이 오더라고요. 뭉친 근육은 풀어줄 때마다 약간 아프긴 했지만 참을만 했어요. 림프관을 마사지해서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분해시키고 체지방도 분해시켜 주는 역할을 했어요. 

머리까지 마사지를 하면 두통이나 편두통으로 힘든 사람들도 좋을 것 같지요. 특히 직장생활로 목덜미가 굳어 있는 남자들은 마사지로 한결 부드러워진 목을 느낄 거예요.   

Posted by 줄리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