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위례 마을 전세가 출렁

미사 신도시 아파트의 전세가가 1억 가량 내렸어요. 송파구 헬리오시티 아파트 9500여 가구 입주와 강동구 아파트 입주가 다가오면서 오히려 주변인 하남 미사, 위례 신도시의 전세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강동구에 입주할 새 아파트는 약 1만 1000여 가구가 됩니다. 이들은 대단지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는 중이지요. 그 여파로 하남 미사 신도시와 위례 신도시 등의 주택 시장의 가격이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송파 헬리오시티 

강동구와 가까운 경기도 하남시 미사신도시에는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아파트의 전세금이 작년보다 1억 내려갔는데, 지금은 지난 3월보다 3천 가량이 내려갔다. 

미사 신도시 아파트 

매물도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추가로 하락할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억 대에 거래되던 것이 7억대로 떨어져서 매물로 나왔는데, 거래되지 않고 있다는 실정이다. 

미사 강변 센트럴 풍경 

위례 신도시도 추가로 하락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작년 5억짜리 아파트의 전세 시세가 헬리오시티의 입주를 시작으로 1억이 떨어져서 매물로 나왔다. 

위례 신도시 

부동산 관계자들은 강동, 송파의 영향으로 주변 신도시의 가격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 건설, 부동산업 연구위원은 신도시의 거주자도 대량 헬리오시티로 이주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이 원하는 곳은 서울과 가까운 곳이 아닌, 서울 시내라는 것이 이번에 다시 확증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서울의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서 서울 시내의 공급을 늘리는 게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