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탄 마스티프

2019. 5. 4. 20:17 from 센스있게

티베탄 마스티프는 마르코 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에도 나오는 개예요. 아주 커다란 개로 표현되고 있어요. 사람들은 티베탄 마스티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낮에는 묶어두고 밤에는 마을과 여성, 어린이, 가축 등을 지키기 위해 풀어두는 경비견으로 키웠답니다. 오래전부터 티벳의 보호신 같은 존재로 사람과 함께 지냈어요. 


 


대형견의 조상으로 추정하고 있고요. 3천 년 전부터 이미 키워지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어요. 이런 개가 어떻게 세계에 퍼졌냐면 20세기 초에 영국으로 넘어간 것이죠. 영국에서 여러번 번식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대요. 그러다가 어렵게 번식에 성공하면서 사람들에게 퍼진 거예요. 



세계 5대 희귀견종으로 꼽힐 정도래요. 

현재 중국 정부에서 엄격하게 보호받고 있는 개예요. 한때는 중국이 티벳을 합병할 때에 티베탄 마스티프를 죽이게 했대요. 마스티프를 지킨 사람은 같이 사형에 처한다고 공포했고요. 

그래서 멸종 위기까지 갔지만 영국 등으로 나가 있던 소수의 마스티프로 인해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게 된 거랍니다. 너무 이기적인 중국입니다. 티벳을 강제로 합병할 때는 몰살이고 지금은 엄격하게 보호한다니요.  





그래서인지 가격이 비싼 개예요. 28억 원의 몸값이 나가는 티베탄 마스티프도 있어요. 

미국은 티베탄 마스티프 협회까지 설립되어서 개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사자처럼 생겨서 털갈이가 궁금하지요. 털갈이는 1년에 한 번이고 빗질을 자주 해줘야 해요. 목욕은 4주나 6주면 되고요. 운동은 하루에 60분 정도 산책을 해줘야 해요. 





성격은 어떨까요? 사납고 방어 본능이 뛰어나요. 하지만 영리하고 독립심도 강해서 자신의 영역에 대한 애착이 심한 편이지요. 여러 번의 교배로 인해서 성격이 많이 순해졌다고 합니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도 뛰어나서 한번 주인은 계속 주인으로 생각해서 주인에 대한 애정이 깊어요. 

앞서 말했듯 독립심이 강해서 훈련을 통해서 사회성을 키워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Posted by 줄리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