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하다가 원금까지 잃어버린 경우가 과거에 있었는데요. 그래서 펀드라는 금융상품은 꺼려지곤 합니다. 하지만 재테크에 대해 알아보면 어쩔 수 없이 펀드라는 금융상품을 생각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럼, 원금을 보장하는 펀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원금보장형 펀드는 주가연계증권이라고 합니다. 직접 투자하고 운용하는 게 아니라, 투자를 하는 상품에 가입하는 형태이지요. 증권사에서 펀드자금 모집을 위해 손실위험을 부담함으로써 약속한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보면 돼요.
비보장에 비해 수익률이 낮을 수 있지만, 펀드라는 걸 처음 접하는 사람은 공격적인 투자보다 원금보장형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겠지요. 저처럼 원금마저 잃어버리면 안되니까요.
원금보장형 펀드는 일반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서 원금보장률이 높지요.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상품입니다.
참고로 원금보장형 펀드는 중도 환매 시 수수료가 약간 비싸며, 6개월을 기준으로 한다면, 6개월 미만일 때 4%, 이상일 때는 2%의 중도환매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원금보장형 펀드는 3가지 종류로 나뉘어요.
ELD(주가지수연동예금), ELS(주가연계증권), ELF(주가연계펀드)가 있는데요. 먼저 ELD를 살펴볼게요.
ELD는 은행에서 판매하는 예금으로 원금을 정기예금에 넣어두고 이자가 발생하면 이것을 투자해 추가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ELS는 운용자산의 70~90%를 안정적인 곳에 투자하여 원금을 보장한 뒤에 나머지를 주가와 연동되는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말하지요.
ELF는 ELS와 비슷하게 안정적인 곳에 먼저 투자하고 나머지를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권리증서에 편입시켜서 펀드수익률이 주가에 연동되게 하는 구조예요.
원금보장형 펀드는 만기가 3년이므로 중기계획으로 1억 만들기, 천 만원 제테크, 신혼부부 재테크 등으로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선택하는 게 중요하니, 전문가의 조언을 꼭 받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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