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고향인 대형 개예요. 우리에게는 영화 '베토벤'으로 알려진 개이지요.

큰 머리와 강한 주둥이를 가졌고 얼굴은 네모예요. 갈색의 얼룩무늬가 귀엽지요. 하지만 크면 어마어마한 크기로 자란답니다. 

스위스에서는 포도주통을 목에 걸고 조난당한 등산객을 구조하는 구조견으로 활동하고 있지요. 체력이 튼튼해서 사람을 업고 내려오는 개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눈 속에 파묻힌 사람을 발견하면 크게 짖어서 사람들에게 알려주지요. 

혹은 산길을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위험한 곳을 알려주는 안내자 역할도 한다고 해요. 영리한 개이지요. 

스위스에서 영국으로 건너간 후에는 가정견이나 구조견, 안내견으로 키워지고 있대요. 

머리는 똑똑하고 성질은 온순해서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세인트 버나드도 사람을 좋아해서 달려들 때가 있어요. 좋아서 달려드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성인도 있지요. 

 

 

Posted by 줄리정 :